LA 다운타운 메인 스트릿과 피코 인근에 위치한 가방도매 전문업체 ‘캘리포니아 백’(대표 마이클 권·사진)에는 백팩과 여행용 가방부터 여성용 지갑, 선글라스 등 약 200여가지의 잡화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마이클 권 대표는 지난 1986년 샌디에고에서 처음 가방 업계에 발을 들인 이후 약 20년간 가방 외길을 걷고 있는 ‘가방 전문가’. 2010년 4월 문을 연 이 곳은 권 대표가 그동안 쌓아온 안목과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 있는 곳이다. 권 대표는 제품을 선별할 때 때론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수입해오기도 한다는 그는 ‘다양함’과 ‘품질’에는 무엇보다도 자신 있다고 말한다.

권 대표는 “주력 상품인 가방만해도 종류가 약 180여 가지로 특히 ‘캘리포니아 팩’(California Pak) 제품은 자바시장 안에서 유일하게 취급하는 곳”이라며 “고급 가죽 제품의 여성용 지갑, 여권지갑, 첵북커버, 명함지갑 등 아이템을 다양하게 갖춰 도매도 ‘원스탑 샤핑’이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가방은 2달러에서 21달러선, 지갑은 5달러에서 14달러, 여행가방은 59달러에서 129달러선의 저렴한 가격대로 마련되어 있으며 100% 도매만 취급하고 있다. 주 고객층은 하와이, 타이티, 괌 등 섬지역과 멕시코 도매상들. 한인 고객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권 대표는 “워낙 경기가 좋지 않아 힘들지만 그나마 여름 휴가와 백투스쿨 시즌이 있는 7~9월은 사정이 나은 편”이라며 “믿고 찾아주는 단골 손님들과 입소문을 듣고 찾아와준 고객들을 위해 항상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정직한 가격으로 제공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주소: 1229 S. Main St. LA
문의: (213)742-1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