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법률재단 주최
▶ 오는 28일 120명 참석 무역관련 소송 주제로
한국과 미국의 법조계 인사들이 참가해 한·미법에 대한 세미나를 갖는 ‘한미 법률의 날’ 행사가 이번 주말에 열린다.
이 컨퍼런스는 오는 28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바인시에 있는 기아 자동차 본사에서 120여명의 한미 변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법률재단(이사장 김률 변호사) 주최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한미 변호사들은 한국, 미국과의 비즈니스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자주 발생하는 한미 간의 민사소송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코디네이터 하고 있는 김률 이사장은 “삼성과 애플의 소송을 비롯해 최근 들어 한국과 미국 기업 사이에 여러 가지 소송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문가들이 나와 한미 간의 민사소송에 대해서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법무부 소속 김철수 부장 검사(LA 총영사관 근무), 박준영 검사, 장용범 판사, 박철완 부장판사와 서울변호사협회(회장 오욱환), 경기변호사협회(회장 위철환) 소속 50명의 변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컨퍼런스는 스페셜 패널 초청연사로 킴벌리 노블스 변호사(헤인즈&분 LLP)가 연사로 나와 ‘국제분쟁의 트렌트’(한국개발과 기회 중심), 한국 법무부를 대표해 박철완 부장판사가 ‘한미 FTA 발효 후 외국 법률 컨설턴트를 위한 절차’, UC버클리 법대의 헬레나 김 소장은 ‘UC버클리 법대의 국제법 교육’ 등에 대해서 강연한다.
‘한미 분쟁 때 소송에 앞서 고려해야 할 사항’에 관한 주제의 연설은 제임스 그레이 판사(OC 수피리어 코트)의 사회로 임진석 변호사(김&장), 폴 메이카우스키 변호사(리브킨 레이들러 LLP), 신현식 변호사(신&김)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또 미국 법정에서 한미 민사소송에 대한 전략은 자모아 모벌리 판사의 사회로 서상범(다산 법률회사), 제이 정(리 아나브 정 LLP), 강기태(DLA 파이퍼 LLP), 노익환, 프레스톤 임, 성 김, 박일환, 오재창, 데이나 문, 장용범, 김률 변호사 등이 나온다.
한편 UC버클리 법대, 경기변호사협회, 서울변호사협회, 기아자동차 후원으로 마련되는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이번 컨퍼런스 내용을 정리해서 출간한 ‘한미 법률저널’(US Korea Law Journal)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김률 이사장 (949)955-2577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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