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4일 풀러튼 중앙도서관서
▶ 팔만대장경 등 진면목 다큐 상영
지난해 어바인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한국 정신 및 문화 촉진위원회’ 회원들이 한국 전통결혼식을 시연하고 있다.
풀러튼 중앙도서관에서 한국의 문화와 전통, 음식, 발전해 있는 한국의 모습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린다. 풀러튼 도서관과 뉴욕에 소재한 비영리 기관인‘한국 정신 및 문화 촉진위원회’(KSCPP·디렉터 박경원)는 공동으로 내달 4일(토) 오후 2시30분 이 도서관(353 W. Commonwealth Ave.)에서 한국의 전통예술, 문화와 모던 코리아를 알리는 행사를 2시간 동안 갖는다.
타민족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세계 최초 금속활자인 팔만대장경을 비롯해 한국의 문화재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필름과 한국 대기업들의 활약과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전자, 통신, 전화, 컴퓨터, 인터넷 발전상 등 현대 한국의 모습을 담은 필름 등을 1시간가량 상영한다.
‘숨겨진 보물 한국 아트와 모던 코리아’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또 ‘한국 정신 및 문화 촉진위원회’에서 마련하는 한국의 전통혼례 시연행사와 함께 참석자들에게 김치, 밥, 갈비 등을 비롯해 한국 음식을 제공해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전통혼례 시연행사에는 이 문화 촉진위원회 소속 7명의 남녀 회원들이 한국 고유의 한복을 차려 입고 ‘폐백’ 등 한국 전통결혼식을 현장에서 그대로 재연한다. 이 위원회 측은 “이 행사를 통해서 타민족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발전된 한국의 모습을 많이 알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풀러튼 도서관의 팀 마운틴 어덜트 서비스 매니저는 “여러 민족들이 한국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 이번에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같은 행사는 풀러튼 도서관에서는 처음 열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정신 및 문화 촉진위원회’는 미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을 오가면서 한국의 문화와 전통, 모던 한국을 영상을 통해서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매년 여러 차례에 걸쳐서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해 이 단체는 어바인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 LA, 요바린다 도서관에서 이같은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풀러튼 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행사 참석 희망자들은 8월1일까지 (714)738-6325로 예약해야 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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