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세 루키 테드 포터 주니어 우승
▶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찰리 위(창수·40)가 PGA 투어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 마지막 날 불꽃 추격전을 펼치며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2타 차로 아깝게 공동 3위에 그쳤다.
찰리 위는 9일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TPC(파70·7,274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적어냈지만 찰리 벨전(미국)과 함께 공동3위에 오른데 만족해야 했다.
우승 트로피는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간 접전 끝에 트로이 켈리(미국·16언더파 264타)를 제치고 생애 첫 승을 맛 본 28세 루키 테드 포터 주니어(28·미국·16언더파 264타)에게 돌아갔다.
2002년 프로로 데뷔, 작년까지 2부 투어에서 뛰었던 그는 올 시즌 들어 15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9차례 컷 탈락하고 최고 성적이 공동 13위에 불과할 정도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세계 랭킹 218위의 무명 선수다. 그러나 이번대회 3, 4라운드에서는 6타씩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우승상금 109만8,000달러에 매스터스 출전권까지 받았다.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준우승이 아쉬웠던 찰리 위는 이번 대회도 3위로 끝내 생애 첫 PGA 투어 우승 기회를 또 다음 기회로 미뤘다.
후반 들어 12번홀(파5)과 15번홀(파3)에서 각각 버디를 기록한 찰리 위는 1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컵 9피트 옆에 붙여 이글까지 잡았지만 끝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케빈 나(상욱·29)도 이날 5타를 줄여 탑10에 들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고, 노승열(21)은 최종합계 7언더파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탱크’ 최경주(42)는 2오버파 공동 6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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