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경기에서 박인비와 허미정이 나란히 4타를 줄이며 선두에 2타차 공동 3위로 출발했다.
29일 아칸소 로저스의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6,27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박인비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지난주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연장 두 번째 홀까지 갔다가 버디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정상 문턱에서 물러났던 박인비는 단독 선두 베로니카 펠리베르트(베네수엘라·6언더파 65타)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첫날을 마쳤다.
역시 지난주 매뉴라이프 대회에서 공동 9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올렸던 허미정도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공동 3위로 나서 2주 연속 탑10을 향해 무난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밖에 앤젤라 오(24), 제니 신(20), 오지영(24)이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로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중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인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펑산산은 5언더파 66타를 쳐 선두에 1타차 단독 2위에 올라 시즌 2승 도전에 나
섰다. 그러나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2오버파 73타의 부진으로 공동 76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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