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온 황제’우즈 세계 6위…1년 만에 탑10 복귀
▶ 다음 주 매스터스 우승확률선 맥킬로이 제치고 1위
아놀드 파머 대회 우승 후 우승재킷을 입는 타이거 우즈.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만 7번째 우승하며 2년 반 만에 PGA투어 타이틀 홀더 대열로 복귀한 타이거 우즈가 세계랭킹에서도 거의 1년 만에 다시 탑10에 복귀했다.
우즈는 26일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2계단 상승한 6위에 랭크됐다. 우즈는 25일 막을 내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마지막 날 그램 맥도웰에 1타차로 앞선 채 라운드를 시작했으나 결국 맥도웰에 5타차로 낙승을 거두고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하며 ‘황제의 귀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렸다. 하지만 우즈의 랭킹 포인트 5.59는 1위 루크 도널드(9.87)에 비해 4점 이상 뒤진 것이어서 아직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하는 데는 시간이 상당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세계랭킹 탑 5는 도널드, 로리 맥킬로이, 리 웨스트우드, 마르틴 카이머, 스티브 스트릭커가 올랐다. 한인선수로는 최경주가 23위로 랭킹이 가장 높았고 배상문이 28위,김경태 42위, 양용은 56위, 케빈 나 64위 순이었다.
한편 우즈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 튠 업으로 나선 아놀드 파머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그가 매스터스에서 우승할 확률이 동시에 치솟았다. 라스베가스와 런던의 도박사들은 일제히 그동안 매스터스 최고 우승후보였던 로리 맥킬로이보다 우즈 우승확률을 더 높게 매겼다. 라스베가스 스포츠 도박장들은 아놀드 파머 우승 전까지 7대1이었던 우즈의 매스터스 우승 확률을 4-1로 낮췄고 맥킬로이가 5대1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필 미켈슨(10대1), 루크 도널드(15대1), 리 웨스트우드(18대1)이 뒤를 이었다. 매스터스는 다음 주에 막을 올린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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