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델의 ‘메시아’ 곡만 전문적으로 공연하는 한인 여성 합창단이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창단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한인 여성합창단은 OC 메시아 여성합창단(부단장 박광순)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7~9시30분까지 라하브라에 있는 빛내리 교회(1201 S. Beach Blvd. #110)에서 ‘메시아’ 곡을 연습하고 있다.
이 여성합창단은 지난해 연말에 창단되어 지난 1월29일 가디나 장로교회, 2월26일 남가주 빛내리 교회 등에서 이미 메시아 공연을 가진 바 있다. 박광순 부단장은 “한국어와 영어로 메시아 곡을 연습하고 있다”며 “메시아 곡을 연습하면서 회원 중의 한 명은 우울증이 치료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합창단에서 연습하고 있는 메시아 곡은 여성들이 부를 수 있도록 4부 혼성을 3부로 편곡되었으며, 약 1시간50분동안 공연한다. 박광순 부단장은 “매주 같은 곡을 연습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다른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합창단은 40~70세 한인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단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박 부단장은 “앞으로 메시아 공연은 타민족 커뮤니티에서 60%, 한인사회에서 40%가량 할 계획이다”며 “노래를 좋아하는 한인들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합창단 회원 가입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박광순 부단장 (714)331-2128, 노현자 총무 (714)337-1563으로 하면 된다.
한편 OC 메시아 여성합창단은 ‘글로벌 메시아 미션’(상임 지휘자 노형건)에 소속되어 있는 여성합창단이다.
노형건 지휘자는 “여성합창단들만으로 메시아 곡을 공연하는 것은 아마 세계 처음일 것”이라며 “이 시대에는 찬양을 하는 것도 차별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 부를 때마다 감동을 줄 수 있는 메시아 곡은 너무나 좋은 곡”이라고 말했다.
10여년 전에 창단된 ‘글로벌 메시아 미션’에는 LA 메시아 여성합창단, 사우스베이 메시아 여성합창단, 북가주 메시아 합창단 등이 소속되어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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