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부인 팻 닉슨 영부인의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가 오는 16일 요바린다 닉슨 박물관에서 개최된다.
비영리 단체인 닉슨 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팻 닉슨 영부인의 유품과 사진들이 전시되며 그녀가 살아온 길을 조명하게 된다.
닉슨 대통령의 전 보좌관 밥 보스톡은 “닉슨 대통령을 기념하는 박물관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팻 닉슨의 유품들을 모을 수 있는 기회”이라며 “그녀는 항상 조용하게 자신의 할 일을 하면서 대통령의 든든한 후견인이 돼 왔다”고 말했다.
닉슨 재단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밥 보스톡의 도움을 받아 정부 공식행사 때 그녀의 활동상을 정리하고 사회봉사 활동 모습들을 수집, 정리해 왔다. 또한 지금까지 공개된 바 없는 닉슨 대통령과 결혼 전 주고받은 연예편지도 공개될 예정이다.
팻 닉슨은 라스베가스에서 북쪽으로 250마일 떨어진 네바다주의 엘리라는 작은 마을 아이리시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 이름이 텔마 캐서린 라이언인 팻은 그녀의 나의 18세 때 아버지를 잃고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팻으로 개명했다. 그녀는 1930년대 후반 휘티어 고등학교 사업 교사로 재직할 당시 닉슨 대통령을 만났다.
밥 보스톡은 “팻 영부인의 조용하고 자상한 활동에 감명을 받은 국민들이 닉슨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날 때 25만장에 달하는 위로카드를 받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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