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장에 박진방씨 선관위원 9명 구성 확정
▶ 내달 2일까지 후보등록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가 차기 회장 선출 체제에 돌입했다. 한인회가 정기 이사회를 가지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정성남)가 차기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준비 체제에 들어갔다.
OC 한인회 이사회(이사장 최정택)는 지난 9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정기 이사회를 갖고 ‘제23대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장에 박진방(초대 한인회장)씨를 인준하고 선관위원(한인회 추천 3명)으로 권석대, 강정완, 한문자 이사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박씨를 위원장으로 한인회 이사 3명과 함께 외부 인사로 김승태(노인회 수석부회장), 심언규(전 체육회장), 황영제(대한민국 갑종장교 전우회 부회장), 김학문(전 해병전우회 회장), 김명자(아리랑합창단 단장)씨 등 9명으로 구성된다.
한인회 선관위원들은 13일(오늘) 정오 한인회관에서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한인회 측은 4월2일 한인회장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복수 후보가 출마해 경선을 실시해야 할 경우 5월1일을 잠정적으로 잡아놓고 있다. 선거에 관련된 모든 일정과 업무는 오늘부터 선관위에서 결정하게 된다.
박진방 선거관리위원장은 “한인회 정관 선거세칙에 준해서 공명정대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외부 인사로 구성된 5명의 선관위원들은 여러 단체들로부터 추천받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선거관리 비용을 낭비하지 않고 최대한으로 절약해 한인회에 넘겨줄 것”이라며 “선거관리에 관련된 모든 재정을 정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오구 전 한인회장 당시에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OC 한인회의 정성남 한인회장은 “부에나팍에서 한인이 인질극을 벌인 불행한 일이 발생해서 너무나 안타깝다”며 “이 문제를 놓고 한인회에서 나설 수는 없는 입장으로 가능하면 가족들을 방문해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한인들이 은행 세이프티 박스 사용에 대해서 알아야 할 사항들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문제에 대해 최정택 이사장은 “현재 한인회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기 때문에 앞으로 진척 상황들을 지켜볼 것”이라며 “한인회는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기관인 만큼 이번 문제 대처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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