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신예 바이얼리니스트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화라(사진)가 줄리어드 음대 콘체르토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줄리어드 콘체르토 콩쿠르는 세계 최고의 음악 명문사학인 줄리어드 음대에서 치러지는 대회로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가려내는 큰 무대이다.
우승자는 줄리어드 음대의 정기연주회에서 솔로 협연자로 연주를 하며 데뷔를 하게 된다.김화라는 지난달 23일 열린 이 대회 우승으로 3월2일 링컨센터 애버리 피셔홀에서 뉴욕 필하모닉의 상임 지휘자인 알렌 길버트의 지휘 아래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협연곡은 현존하는 미국의 대 작곡가인 크리스토퍼 라우스의 바이얼린 협주곡이다.
애버리 피셔 헌정 음악회(Tribute Concert for Avery Fisher)란 타이틀로 열리는 이 음악회를 기념하기 위해 피셔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명기인 에버리 피셔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얼린으로 연주하게 된다. 김화라는 다섯 살 때 바이얼린을 시작, 불과 3년 뒤인 1999년 서울시향 주최 오디션에 참가해 대회 사상 최연소 우승을 기록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소년 한국일보 콩쿠르, 일본 이시카와 국제음악제등에서의 수상을 통해 국내 음악계에서 음악영재로 크게 주목을 받았으며 일본 국제 차이코프스키 최연소 입상. 애스펜 음악제 콩쿠르 협주곡 부문 우승 등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2006년 미국 국영 라디오(NPR)의 ‘프롬 더 탑’ 프로그램을 통해 필라델피아 킴멜 센터에서의 공연이 미 전역에 중계 되었다. 현재 줄리어드 음대 에서 실비아 로젠버그와 로날드 콥스 교수에게 사사를 받고 있고 피아니스트 겸 수원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인 김대진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의 장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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