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한미노인회(회장 이학렬)가 우번 시의 협조로 우번 타운 시니어센터 내에서 정기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그간 지역 교회를 빌려 모임을 가져왔던 보스턴 한미노인회가 우번시의 협조아래 우번시니어센터에서 소그룹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게 된 것이다. 우번 시는 현재 약 40명까지 수용하고 있는 중형 다목적실을 노인회 측에 제공하기로 해 이곳에서 매주 토요일 태권도 또는 서예교실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학렬 회장은 현재 소그룹 활동이 가능한 작은 장소를 허가받았지만 앞으로는 보다 대규모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대형 공간의 사용허가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번 시에 소재한 뉴 잉글랜드 한인회의 도움으로 인해 타운에서 장소사용을 허락해 주었음을 밝히며 유한선 한인회장과 강승민 사무총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학렬 회장은 ‘보스턴 한미노인회가 우번시니어센터를 사용한다는 것은 단순히 노인회를 위한 공간만 빌린다는 의미보다는 미국사회내 시니어들과 보스턴 한미노인회가 적극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하며 향후 보스턴 한미노인회 행사에 지역 미국 노인들을 초청할 뿐 아니라 미국 노인들의 행사에도 우리 노인회가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