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해동안 보스턴 한인사회에는 크고 작은 뉴스들이 있었다.

가장 큰 소식은 지난여름 이뤄낸 한국 운전면허와 매사추세츠 주 운전면허의 상호교환 협약이다. 이로써 한인동포들은 자신의 한국 운전면허증으로 별도 시험없이 매쓰 주 면허증으로 쉽게 교환받아 운전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인사회가 이루어 낸 참으로 기쁜 소식이었다. 또 지난겨울의 눈폭풍과 혹한은 한인들에게도 직접적인 피해를 가져다주었지만 모두들 잘 이겨내었다. 대스타 김연아와, 나꼼수 팀 등이 보스턴을 방문하여 한인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2010년 발표된 인구 센서스 결과 보스턴 한인사회는 10년 전 1만 7,369명에서 2만 4,000여명으로 38.8% 증가해 한인 비즈니스들이 더욱 활성화 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 크지는 않아도 서로 정을 나누며 이국생활의 고달픔을 함께 나누는 한인 동포들과 최고의 교육도시답게 계속해서 한국으로부터 영입되는 젊은 학생들과 연구원들이 2012년에도 보스턴 한인사회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유지하며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