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업률 하락.소득세 인하 등 지역경제 호전 기미 뚜렷
매쓰 주에 새로운 일자리 5,000개가 새로 생겨나는 등 경기회복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블랙프라이데이에 보스턴 북쪽 노스쇼어 몰의 한 스토어에 입장하려고 매장을 둘러싸며 줄을 서있는 샤핑객들 모습
매사추세츠 주의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 노동 및 인력개발부(Executive Office of Labor and Workforce Development)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달동안 매쓰 주 내에 5,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매쓰 주의 실업률은 7퍼센트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의 실업률은 8.3퍼센트였고 지난 10월에는 7.3퍼센트였었다. 제이미 엘드리지 주 상원의원은 “메트로 웨스트 지역이 특히 되살아나고 있다. 지금 이 지역에서는 많은 숫자의 새로운 회사들이 문을 열고 있어 나는 요즘 특히 말보로 지역의 개업 행사 참가에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경기회복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매쓰 주가 11월 현재 보이고 있는 7퍼센트의 실업률은 지난 미국 내의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시작되고 난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이다. 그러나 주 내에는 아직도 일자리가 없어서 잡을 구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엘드리지 상원의원은 “메트로 웨스트 지역에서 보여지고 있는 경기회복의 조짐과는 별도로 나는 아직도 많은 실직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들 중에는 2년째 직장을 찾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며 경기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밝혔다. 매쓰 주의 경제 상황과 관련된 또 하나의 좋은 소식은 미량이지만 내년부터 소득세율이 인하된다는 소식이다. 매쓰 주 재무부는 내년 1월 1일을 기해 현행 5.3퍼센트의 소득세(income tax)가 5.25퍼센트로 내려갈 것이라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재무부 당국자는 세금이 소득세율을 조금이
지만 낮추어도 될 정도로 잘 걷히고 있어 소득세 인하가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배리 파인골드 상원의원은 “(이것은) 매쓰 주 납세자들에게 매우 기쁜 소식이다. 세수의 증가로 납세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숨돌릴 틈을 줄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요즘과 같은 불황기에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다. 소득세의 인하는 10년 만에 처음 있는 것으로 이는 매쓰 주의 경기 안정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노쓰 쇼어 몰에서 작은 잡화점을 운영하는 한인 김재희씨는 소득세 인하와 새로운 일자리가 증가한다는 소식을 들은 후 “요즘 장사가 꽤 되는 편이다. 크리스마스 샤핑 시즌의 분위기가 좋다. 새해에는 계속해서 좋은 소식만 들려 매쓰 주의 경기가 활짝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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