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방문 피리연주가 강효선씨
▶ 뉴욕취타대 태평소 강의
“한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한국 전통음악을 뉴욕에 널리 전파하겠습니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달 초 뉴욕을 방문한 피리 연주가 강효선(사진)씨의 각오다.한국 전통음악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젊은 음악인인 강씨는 앞으로 3개월 동안 뉴욕에 머
물면서 동부지역 대학을 방문해 국악공연을 펼치고 한인학생들에게 악기를 직접 가르치는 것은 물론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음악인들과 함께 공연도 펼칠 계획이다.
강씨는 내년 1월부터 예일대학을 시작으로 동부지역 10여개 대학 순회하며 강연 및 연주회를 통해 한국 전통음악 홍보대사로 활약한다.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인 강씨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20일부터 매주 주
말마다 뉴욕취타대(단장 이춘승) 소속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태평소 강연을 펼친다. 강씨는 “이번 강연을 통해 한인 2세들이 한국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깨닫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훌륭한 국악인으로 성장해 뉴욕에 취타대를 정착 시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6년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피리앨범을 발표한 강씨는 “국악하면 가야금이나 해금처럼 잘 알려진 악기를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피리도 아주 훌륭한 우리의 전통악기 중 하나”라며 “피리는 호흡으로 소리를 내는 악기이기 때문에 자연적이고 원초적으로 사람의 감정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강씨는 2004년 세계문화오픈(WCO) 전통소리 부문에서 1위, 2006년도 한국 예술평론가협의회가 선정한 신인예술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한국과 해외에서 많은 공연을 펼치며 차세대 국악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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