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는 해외 입양인들을 지원하는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InKAS)와 한국에 거주하는 해외 입양인 모임인 국외입양인연대(G.O.A.’L)는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대학로 CGV 극장에서 입양인 영화 예술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미국에 입양된 여성 감독 딘 보쉐이 리엄(54.본명 강옥진)씨와 태미 추(36.본명 노명자)씨가 만든 영화 ‘차정희라는 문제에서’와 ‘나를 닮은 얼굴’, 프랑스에 입양된 우니 르콩트(46.여.본명 이은희)씨의 ‘여행자’ 등이 선보인다.
출품 영화는 홈페이지(www.aaff.co)에서 미리 신청하면 무료로 볼 수 있으며, 딘 보쉐이 리엄 감독은 영화상영 후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입양인 아티스트들의 예술 작품도 극장에 전시된다.
InKAS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는 그간 국내에서는 생소하던 입양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한국 예술계와의 소통과 공동 작업의 가능성을 열어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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