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제24회 풀러튼 베테런스 데이 퍼레이드’ 행사가 오는 11일 풀러튼 히스토릭 다운타운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풀러튼 지역의 142여단과 풀러튼 엠블럼 469클럽이 주최로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된다. 퍼레이드는 윌셔 애비뉴와 하버 블러버드가 만나는 다운타운 플라자에서 시작되어 풀러튼 박물관을 지나 하버와 밸리뷰 드라이브가 만나는 힐크레스트 공원에 도착한다.

특히 이번 퍼레이드는 풀러튼 공항에 기지를 둔 미 공군의 축하비행이 퍼레이드 구역을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풀러튼 지역의 청소년 ROTC가 함께 마칭을 이룬다. 트로이 고등학교의 청소년 ROTC 의장대가 미국 50개주의 깃발을 들고 행진에 앞장선다.

이와는 별도로 오전 11시부터 1,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베트남전쟁에 참가한 순국영령들을 위로하고 은퇴 군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베테런스 기념식이 풀러튼 메모리얼 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기념식은 11기갑 연대에서 병장으로 제대한 전쟁영웅 클린턴 제이 레이스가 초청연사로 강연하며 순국영령들에게 헌화하는 순서가 의장대의 나팔소리에 맞춰 진행된다.

한편 풀러튼에 거주하는 은퇴군인들은 누구나 퍼레이드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전 10시까지 퍼레이드가 시작된 플라자에 와서 신청을 하면 된다. 악기는 풀러튼 지역 고등학교 참가자 외에는 지참할 수 없다.

문의는 (714)871-241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