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한인 경제인 3,300명 참가
▶ 북가주에서 35명 참여 다양한 프로그램 소화, 500개 업체와 단체가 600개 부스 설치
한민족 최고의 비즈니스 축제인 ‘제 10차 세계한상대회’가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 4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내외동포 경제인 3,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됐다.
재외동포재단과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한상! 세계를 향해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한상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북가주지역에서도 EB한인상공회의소(회장 강승구) 이사들을 비롯한 상공인 28명과 북가주한인무역협회(회장 황정식) 회원 7명 등 총 35명의 한인들이 참석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 정준양 포스코 회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시작된 개막식은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덕룡 국민통합특별보좌관,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허남식 부산시장, 문대동 대회장과 김무성, 서병수, 안경률, 김정훈, 김성곤 등 주요인사와 내외동포 경제인 약 2,000여명이 참석했다.
김황식 총리는 축사를 통해 "한상대회는 이제 한인 최대의 경제교류의 장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면서 "특히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국가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오늘날 전 세계 한상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든든한 자산"이라고 밝힌 뒤 "정부는 글로벌 한상 네트워크의 확산과 한상 여러분의 발전을 지원해 한상과 모국의 중소기업인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교역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힘쓸 것” 이라고 약속했다.
김경근 이사장은 개막선언을 통해 "여러분의 뜨거운 애정과 노력으로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 놀라울 정도의 폭 넓은 한상 네트워크를 탄생시켜왔다"면서 "지금까지의 한상대회는 네트워크 구축에 역점을 두었으나 앞으로는 이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가동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제19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 ‘영비즈니스 리더 포럼’ ‘기업전시회 오프닝’ ‘중소기업 비즈니스마케팅 전략세미나’ ‘제20차 리딩CEO포럼’ 등이 열렸다.
한편 본격적인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3일부터는 식품.외식, 첨단, 항만.물류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 ‘일대일 비즈니스미팅’을 비롯해 재외동포네트워크 활용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전략세미나1-한상섬유벨트’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이번 대회를 위해 본국의 500여 개 업체 및 기관에서 600개의 부스를 개설한 기업전시회는 지금까지의 어느 대회보다 양적, 질적 내실을 기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산=이광희 기자>
한민족 최고의 비즈니스 축제인 제 10차 세계한상대회가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주요인사들과 내외동포 경제인 약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개막식을 가졌다.(사진은 문대동 대회장이 한상기를 전달받은 후 흔들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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