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굶주린 지구촌 어린이 후원 기금 콘서트
▶ 본보 특별후원, 작곡가 권길상 장로도 함께
찬양을 통해 천상의 통로가 되길 원하는 헤븐리 보이스(단장 강소연)가 공연을 앞두고 훈련에 비지땀을 흘렸다.
이달 12일 산호세 새소망교회에서 지구촌의 굶주림에 지친 아이들을 구제하기 위한 기금마련 공연을 갖는 헤븐리 보이스는 지난달 28일 주님의 침례교회에서 공연에서의 자신감과 자연스런 전달력을 보여주기 위한 훈련을 가졌다.
본보가 특별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꽃밭에서’ ‘스승의 은혜’ ‘과꽃’ ‘달’ 등 주옥같은 동요들을 작곡한 권길상 장로를 초청, 함께 하는 콘서트로 진행되기에 훈련에 임하는 헤븐리 보이스 단원들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함을 느낄 수 있었다.
헤븐리 보이스 단장 겸 지휘자는 "이번 공연의 주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린이들에 대한 것"이라면서 "특히 수많은 동요를 작곡한 권길상 선생님을 모시고 삼, 사대가 어우러져 노래를 부르는 것이기에 단원들도 평소보다 더욱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단장은 "또한 하루하루를 생존을 위해 삶의 고통 속에 있는 지구촌 아이들을 위한 기금마련 공연이기에 더욱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면서 "단원들의 눈빛과 노력하는 모습에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강 단장은 이어 "어린 단원들이 부르는 동요와 찬송가에 감동을 받아 또 다른 어린아이들을 도우는 일에 동참하는 따뜻한 연주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참석, 추억도 되새기며 불우한 아이들을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전했다.
훈련을 접한 어린 단원들은 "아름다운 동요를 작곡한 선생님 앞에서 그분의 노래를 직접 부를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면서 "우리들의 공연을 통해 넘치는 은혜와 참석자들의 사랑으로 굶주림에 지친 우리 친구들을 도울 수 있는 것도 매우 좋다"고 의미를 전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서는 1부에서 ‘죄짐맡은 우리 구주’ 등 아이들과 관련한 찬송가를 부르며 2부에서 글로벌 어린이재단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알린 뒤 3부에서 권길상과 함께 하는 동요 모음으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콘서트와 관련한 입장료는 없으며 헌금시간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일시: 11월12일(토) 오후7시
▲장소: 산호세 새소망교회
▲문의: (408)472-5861, (415)285-1246
<이광희 기자>
12일 산호세 새소망교회에서 개최되는 ‘권길상과 함께하는 헤븐리 보이스 콘서트’를 앞두고 지난달 28일 주님의 침례교회에서 가진 훈련에 열중하는 모습.<사진제공=헤븐리 보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