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기획- 11월 본 선거 한인 정치력 신장의 기회로
▶ 1.뉴저지 한인후보 출마 지역을 가다(상, 중, 하)
잉글우드 클립스 시의원 글로리아 오 후보
다음달 8일 뉴욕, 뉴저지에서 본 선거가 실시된다. 모든 선거가 그렇듯이 이번 선거 역시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실현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특히 뉴저지는 한인 인구 급증에 힘입어 선거구가 10년 만에 재조정된 가운데 처음으로 실시되는 선거란 점에서 더욱 뜻 깊다. 때문에 한인 또는 한국계가 출마한 잉글우드 클립스 시의원 선거, 레오니아 시장 선거, 주의원 40선거구 상원의원 선거 등은 그 결과에 더욱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본보는 이들의 동반승리를 기원하고 지역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돕는 취지로 한인 및 한국계 후보가 출마해 선전하고 있는 격전지를 우선적으로 소개한다.
상. 잉글우드 클립스 시의원 선거
뉴저지에서 첫 번째 한인 여성 시의원 탄생이 기대되는 잉글우드 클립스는 전통적 민주당 강세 지역이지만 2009년 선거에서 공화당 바람이 불면서 정권이 바뀐 상태다. 시장은 민주당이지만 시의원 6명 가운데 4명이 공화당이고 2명이 민주당으로 현재 공화당이 타운을 이끌고 있다. 11월8일 실시되는 잉글우드 클립스 선거에서는 시장과 함께 3명의 시의원을 새로 선출한다. 도전자인 민주당은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시의원직에 도전장을 낸 글로리아 오 후보와 에드
워드 애버사(3년 임기) 후보, 조셉 파바로(잔여 1년 임기) 후보가 공화당의 인도계 디팍 카바디아 후보와 칼로 바르톨로메(3년 임기) 후보, 아브라함 마조우스(잔여 1년 임기) 후보와 격돌한다.
수성을 외치고 있는 공화당은 공교롭게도 재선에 나서야 할 현역의원들이 이번 선거에 모두 불출마를 선언해 새로 지명된 후보들이 탈환을 외치고 있는 민주당 후보들과의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시장 선거는 현역인 조셉 패리시 주니어(민주) 후보와 캐롤 맥모로우(공화) 후보가 대결을 벌인다. 2010년 인구조사 집계 결과 잉글우드 클립스 전체인구는 5,281명이고 한인은 1.072명으로 전체의 20.3%다. 등록 유권자는 총 3,505명(올해 3월23일 기준)이고 이중 한인 유권자는 성을 기준으로 분류할 때 458명으로 추정된다.
정당비율은 민주당 1,069명, 공화당 761명, 무소속 1,675명이며 민주당이 많지만 무소속 비율이 높아 이들에 대한 공략이 승패의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시의원 선거에서 당선 안정권은 1,000표다.
글로리아 오 후보는 "3년 전 공화당 바람이 불면서 변화의 기치를 내세우며 시정을 이끌었던 공화당 정권이 잉글우드 클립스를 퇴보시키고 말았다"며 "시의원이 된다면 잘못된 정책들을 하나하나 바로 잡아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는 타운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 후보에 따르면 공화당이 시의회를 장악한 이후 은퇴 경찰의 자리를 충원하지 않아 한 해 초과근무수당으로만 50만 달러 이상 지출되는 등 민생치안 저하와 함께 재정낭비까지 발생하고 있다. 또한 면허가 임시 정지된 빌딩 인스펙터를 타운 직원으로 고용하는 등 정치적인 인사가 있었다는 주장이다. 오 후보는 "타운 정부 각 부서와 위원회에 보다 많은 한인이 참여하도록 하겠다"며 "정치인이라는 생각보다는 타운정부와 지역사회를 잇는 가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2011년 11월8일 잉글우드 클립스 본 선거 출마 후보(*=현역)
직책 민주 공화
시장 조셉 패리시 주니어(*) 캐롤 맥모로우
시의원 3년 임기(2석) 글로리아 오 칼로 바톨로메오
에드워드 애버사 디팍 카바디아
1년(잔여임기 1석) 조셉 파바로 아브라함 마조우스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