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립 무용단 ‘태권무무 달하’공연
▶ 새크라멘토 공연에 800여명 박수갈채
경기도립 무용단의 명품공연 ‘태권무무 달하’ 공연이 미서부 순회공연의 대미를 새크라멘토에서 화려하게 장식했다.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조현포)가 주최한 경기도립무용단의 ‘달하’의 공연이 지난 25일 오후 7시부터 새크라멘토 샌 후안 고등학교에서 90분의 공연을 펼쳐 800여명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기도립 무용단 조흥동 예술단장은 "달하는 태권도를 전통무용에 접목 시킨 창작무용으로 실험성이 강한 작품이다. 지난 미주 공연 기간 동안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을 얻었으며, 우리 문화가 외국에서 통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태권무무 달하’ 공연은 무대가 협소했지만 공연팀들은 한국 전통 무예와 한국 무용 등을 거침없이 보여주며 화려한 볼거리로 공연 시간 내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태권무무 달하’는 스토리가 있는 퍼포먼스로 태초 이전 무(無)의 세계, 두 남녀의 탄생과 사랑, 하늘과 땅 물과 불의 신들의 탄생 이들을 갈라놓는 약육강식의 세계, 선과 악의 대결을 통해 새로운 기운과 생명이 탄생한다는 스토리가 아름다운 배경을 바탕으로 때론 격렬하게 때론 서정적으로 아름답게 펼쳐 졌다. 또한 우리 전통 가락과 태권도라는 고유의 무술을 바탕으로 한 퍼포먼스 또한 장관이었으며, 남여 배우들이 펼치는 멋진 춤 동작은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의 뜨거운 기립 박수 호응으로 이어졌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너무 아름다운 공연 이었다"고 극찬 했으며, 이날 참석한 부르스 왈리씨와 에스터 왈리씨 부부는 "동작으로 표현한 스토리가 다 이해 됐다. 특히 불이 태어날 때의 퍼포 먼스는 압권 이었으며 태권도 격파 등을 할때는 내 자신도 모르게 손을 꽉 쥐고 보았다"고 말하며 이런 기회가 있다면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샌프란시스코 이정관 총영사와 랜초코도바 맥컬비시장, 시트러스 헤이츠 지나 푸른스 시장, 경기도립 예술단 오인수 본부장 , 정책팀 최영진 팀장, 최희선 LA문화원 아웃소싱 프로그램 담당자, 한국 국제교류 재단 등이 참석했다.
<장은주 기자>eunjoojang@koreatimes.com
경기도립 무용단의 ‘태권무무 달하’ 공연에서 공연단이 태권도 격파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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