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민
김민준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어른이 되면, 무엇이 될꺼니?”, “나중에 크면, 어떤 사람이 될꺼니?”, “병을 고쳐주는 의사가 되면 어떨까?”, “변호사는 어때?”어른들이 나를 보면 이런 질문을 자주합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어깨를 으쓱 올렸다 내리는 것으로 대답을 하곤 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테니스 선수가 되고 싶었고, 야구 선수도 되고 싶었고, 어떨 때는 선생님이 되고 싶기도 하고...
나는 되고 싶은 것이 계속 바뀌고, 아주 자신이 없었어요. 정말 어른이 되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른들은 내가 어른이 되면, 내가 어떤 직업을 가질 건지에만 궁금한 것 같아요. 그래서 나는 고민을 했어요. “나는 무엇을 잘하지?”, “나는 어떤 직업을 갖고 싶지?”, “나의 실력을 어떻게 직업에 쓰지?” 내가 점점 더 생각을 해 봤더니, 나는 무엇을 알게 되었습니다.모든 사람들은 “직업”에만 신경을 씁니다. 많은 사람들은 모두 다 “난, 의사가 될거다!”, “나는 운동선수가 될거야!”하고, “나는 크면 화가가 되고 싶어”하고 말합니다. 그런데, 내가 생각을 했다. 직업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어떤 사람이 될건지, 어떻게 내가 살건지입니다. 그래서 난, 난 우리 아빠처럼되고 싶다.
직업도 참 중요합니다. 잘 살려면 많은 돈이 있어야 되고, 좋은 직업이 있으면 돈은 무척 많이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한테는 아무 직업보다는 우리 아빠처럼 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한테는 직업보다는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친구들도 있고 가족도 있고…직업에만 신경을 쓰면, 참 못사는 것인것 같아요. 나는 생각했다. “내 아이, 친구들, 가족, 모두
다 직업보다는 더 중요하다. 그래서 나는 우리 아빠처럼 가족한테도 친구들에게도 잘 할거다.
우리 아빠처럼 되고 싶은 이유 하나는, 우리 아빠는 꼭 곁에 있다. 내가 학교에 있는 시간에는 떨어져 잇지만, 내가 필요로 하면 달려와 주지요. 특히, 내가 무엇을 모르면 잘 가르쳐 주시고, 내가 속상하면 도와주시고 나한테 용기를 주십니다. 또, 우리 아빠는 변함없습니다. 우리 아빠는 나를 내가 아무렇게나 해도 사랑할 것입니다. 아빠는 착하고, 친절하고 꼭 내 옆에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제 사람들이 나에게 “어른이 되면 무엇이 될거니?”하고 물어보면, 나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는 아빠처럼되고 싶습니다. 변호사도 아니고, 운동 선수도 아니고, 선생님도 아니고, 나는 아빠처럼 될 것입니다.
아빠! 우리 한테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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