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흙담 모으듯 부지런히 시를 쓰며 그림을 그려왔던 시인이자 화가인 김한나씨가 ‘내 마음의 파노라마’ 출판기념회와 전시회를 개최했다.
지난 23일 서니베일에 위치한 킴스플라워 바스켓에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 및 전시회에서는 함께 문학활동을 해오던 샌프란시스코 한국문학인협회 회원들이 시집에 담긴 시를 낭송하는 등 문학적 향기를 내뿜는 깊어가는 가을밤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샌프란시스코 한국문학인협회 회원뿐 아니라 뉴비전교회 교인들도 자리를 함께 하며 김씨의 시집 출판과 작품 전시에 대해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김씨는 시집 출간에 대해 "예술의 끝은 없다. 예술은 크고 놀라운 것인데 아직 나의 경우는 그 중 1%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라면서 "앞으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으로 소설을 쓰는데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보 여성의 창 필진으로도 활동했던 김씨는 이미 도예와 미술은 물론 이번 시집 발표를 통해서도 충분히 예술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기에 소설에 대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겠다는 그의 각오가 더욱 진솔함을 느끼게 했다.
또한 그는 미술 작품에 붙어있는 제목들을 그대로 시로 표현하는 등 시와 그림을 접목시켜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광희 기자>
시를 쓰며 그림을 그려왔던 본보 여성의 창 필진 출신인 김한나씨가 자신의 시집 ‘내 마음의 파노라마’ 출판기념회 및 미술전시회에 참석한 지인들에게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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