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ers, 휴식주 (Bye Week).
▶ 레이더스, 치프스와 홈경기 무득점 대패.
승승장구하던 오클랜드 레이더스에게 제동이 걸렸다. 쿼터백 제이슨 캠블이 지난주 쇄골부상을 당하며 8주이상의 진단을 받았고 리그최고의 키커 스베스찬 제너카우스키도 무릎부상으로 경기에 임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러닝백 데런 맥패든이 경기초반에 부상으로 경기를 떠남으로 조라이벌 2승3패의 캔사스시티 치프스에게 0대28로 비참히 패했다. 레이더스 수비팀이 먼저 공격에 나선 치프스를 10야드 후퇴시키며 공을 받아왔지만 쿼터백으로 나선 카일 볼러의 패스가 인터셉션 당하며 치프스 수비팀에게 59야드 터치다운을 내줘 일찌감치 0대7이됐다.
1쿼터 중반에 볼러가 또다시 인터셉션 당하며 제몫을 다하던 수비팀마저 무너지기 시작했고 결국 풀백 레론 맥클레인에게 1야드 러닝터치다운을 내주며 0대14가 됐다.
다시 공격에 나선 레이더스는 초년생 러닝백 타이완 존스의 14야드 러닝을 필두로 드디어 공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러닝백 마이클 부시의 35야드 질주로 치프스 진영 1야드까지 밀고 들어갔다. 하지만 4다운에서도 앤드존을 뚫지못해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전 말에 볼러가 데리어스 헤이워드베이에게 21야드 패스를 던지고 직접 20야드를 뛰기도 했지만 결국 3번째 인터셉션을 당했다.
후반전 먼저 공격에 나선 레이더스는 볼러의 패스가 연속으로 빗나가며 팬들의 야유속에 공을 바로 돌려줬고 지치기 시작한 레이더스 수비팀은 15야드짜리 개인반칙을 2번이나 범해 결국 수비수와 리턴맨으로 활약하는 하비에 아레나스의 트릭플레이에 7야드 러닝터치다운을 내주며 0대21이됐다.
다급해진 레이더스는 캠블의 부상으로 드레프트 1차지명을 2개나 약속하고 뱅골스에서 급히 모셔온 2003년 1차 지명이었던 칼슨 파머로 쿼터백을 교체시켰고 파머의 첫 패스가 헤이워드베이에게 18야드 연결되며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파머의 패스도 연속으로 빗나가며 공을 꾸준히 돌려줬고 3개의 패스를 연속으로 연결하며 공을 움직이나 싶더니 파머도 인터셉션 당하며 치프스 수비팀에게 58야드 터치다운을 내줘 0대28이됐다.
레이더스 수비팀이 끝까지 제몫을 하며 공을 돌려받아 왔지만 파머도 2개의 인터셉션을 추가로 당하며 대패하여 시즌전적 4승3패을 기록하며 심란한 마음으로 그러나 적절한 때에 휴식주를 마지하게됐다.
(성희준 객원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