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자비봉사회 주최, 본보 특별후원
▶ 지역봉사 기금마련 골프, 성황리 열려
노숙자는 물론 노인, 청소년 및 한인사회를 위해 애쓰는 단체들에게 봉사활동을 하기 위한 기금마련의 일환으로 개최된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22일 팔로알토 골프클럽에서 북가주 자비봉사회(회장 김영자)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 후원한 이번 ‘지역봉사 기금마련 골프대회’는 따사롭고 청명한 가을날씨 속에서 열려 68명의 한인 아마추어 골퍼들이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아름다운 마음들로 엮은 이번 골프대회에는 자비봉사회원뿐 아니라 김호빈 SV한인회장, 김희준 중가주식품상협회장, 이임성 전 SV한미봉사회 이사장, 나기봉 전 SF체육회장 등 외부 인사들로 북적 됐다.
대회가 끝난 후 열린 시상식에서 김영자 회장은 "많은 분들의 참여와 후원에 감사하다"고 전한 뒤 "특히 바쁜 일정으로 행사에 참여치 못한 분들도 많은 후원을 하며 지역사회 봉사를 하는 자비봉사회에 큰 힘을 줬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노숙자와 노약자,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면서 "따뜻한 마음속에서 우러나온 후원자들의 정성과 뜻을 잊지 않고 더욱 뜻 깊은 봉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골프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캐서린 윤씨도 "많은 분들이 좋은 일에 쓰라며 선물도 많이 내 놓아 행사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골프대회에 참여한 고태호 SV체육회장은 "청명한 날씨 속에서 운동도 하고 봉사활동 기금마련에 보탬도 되어서 즐거운 마음도 두 배가 된 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창립된 자비봉사회는 100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가입된 봉사단체로 싱글 청춘 남녀들에 대한 만남의 장을 마련해 주는 활동에서부터 노인들을 위한 생일잔치와 효도잔치는 물론 치안을 담당하는 셰리프들을 위한 BBQ파티 및 노숙자들에 대한 식사대접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선보였다.
또한 앞으로는 청소년 장학금 기금 전달 등을 위한 활동에도 눈을 돌리는 등 봉사활동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메달리스트:챨스 윤(남) ▶캘러웨이:이광희(남), 박태진(여) ▶그로스:김동훈(남), 영아(여) ▶근접상:서효숙, 이동희, 강대욱, 박한근
▶장타상:크리프, 여성구(이상 남자), 임혜숙(여) ▶행운상:고태호, 공영미
<이광희 기자>
▼ 북가주 자비봉사회 ‘기금마련 골프대회’는 68명의 한인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사진은 청명한 가을하늘과 푸르른 잔듸를 벗삼아 여유로운 모습으로 골프를 치고 있는 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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