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우와 그 가족,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이스트베이 암환우합창단이 10월 19일 ‘제 6회 유방암 심포지움’에서 합창공연을 하였다. 오클랜드 알타베이츠병원 유방암센터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서 합창단은 ‘백합화’ ‘우리의 만남’ 과 ‘좋아해’ 등의 곡목을 불렀다.
EB암환우합창단은 지난 5년간 백경실 지휘자의 지도로 실력을 쌓아왔고, 미 암학회 주최 ‘Relay of Life’ 등 여러 행사의 무대에 서기도 했다. 특히 10여년간 대장암, 설암, 자궁암과 싸워 이겨냈지만, 지난주 또다시 방광암 진단을 받은 김애련 환우가 함께 무대에 올라 다른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백경실 지휘자는 “음악은 치유의 능력이 있다. 같이 모여 노래하면서 서로 위로하며 걱정, 근심을 나누면 세상은 조금 더 밝아보이고 고통은 줄어든다”고 말했다. 한인건강서비스(KCHS)는 암환우합창단 외에도 ‘맛있어서 즐거운 요리강습’ ‘재미있는 글짓기 클래스’를 암환우와 그가족에게 제공하고 있다.
<신영주 기자>
EB암환우합창단이 19일 유방암 심포지움에서 합창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EB암환우합창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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