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매장들 미끼 상품 통해 소비심리 부추겨
상품을 대폭 활인해서 판매한다는 광고지를 보고 매장에 들렀다가 허탕만 치는 등 시간낭비만 하고 돌아오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물건을 가능한 싼 값에 사보려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노리고 펼치는 각종 매장들의 얄팍한 상술에 놀아나는 것이어서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트리는 것이다.
특히 이 같은 얄팍한 호객행위를 일삼는 행위들이 대형매장의 광고지에 버젓이 게재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규제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서니베일에 거주하는 이 모씨는 최근 699달러짜리 삼성 컴퓨터(랩탑)을 200달러 디스카운티를 해준다는 광고를 보고 Staples 매장에 갔다가 허탕만 치고 맥없이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매장 직원들은 그 상품이 없으며(팔려나갔다는 의미일 것) 어느 매장에도 없을 것이라는 답변만 들었다.
쿠퍼티노 지역에 거주하는 최 모씨는 오피스 맥스에서 실시하고 있는 구형 노트북 컴퓨터에 대한 트레이드를 통해 250달러까지 보장해 준다는 광고지를 믿고 갔다가 역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집에서 멀쩡히 사용하는 노트북 컴퓨터지만 몇 년 전 제품이라 좀 더 퀄리티를 높여보고자 갔으나 겨우 50달러를 보장해준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되돌아 왔다.
Staples매장에 들렀던 이씨도 "과연 컴퓨터를 갖다 놓고 파는 것인지 아니면 미끼상품으로 1개 정도 갖다 놓는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면서 "이 같은 행위는 분명 소비자를 조롱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에 이에 대한 규제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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