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했다 채 1년도 다니지도 못한 채 중퇴하는 학생들 때문에 납세자들이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싱턴 D.C. 소재 아메리칸 리서치 인스티투트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 ‘커뮤니티 칼리지의 숨은 비용(The Hidden Costs of Community Colleges)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캘리포니아에서 커뮤니티 칼리지를 다니다 학업을 포기한 학생들 때문에 연방 및 가주정부가 되찾지 못한 펠 그랜트(6,500만 달러), 캘 그랜트(2,500만 달러), 기타 주정부지원금(3,900만 달러) 등 손실액이 4억 8천만 달러에 달했다.
한편 지난 10년 동안 전국의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은 25% 증가해 현재 600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중퇴생이 가장 많은 지역이 캘리포니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커뮤니티 칼리지의 숨은 비용’ 보고서는 “커뮤니티 칼리지가 근로자를 배출한다”고 지적, 중퇴로 인한 사회적, 재정적 손실에 대한 대책으로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졸업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반석 기자> seobs@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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