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 김선류 보좌신부
오클랜드 성 김대건 천주교회에 김선류(타대오. 사진)보좌 신부가 부임해 사목을 해오고 있다.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 제1대 보좌신부로 지난 5월 이곳에 온 김 신부는 “미국내 한인 성당에 할일이 많아 본당 주임 신부(김광근 신부)의 사목을 잘 도와주기위해 춘천교구로부터 파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현재 어린이와 영어권 청년들의 교리와 성경공부등 젊은이들의 신앙교육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매주일 오후5시 열리는 스탁턴 공소미사도 집례하고 있다. 김선류 신부는 신앙교육은 “ 입으로만이 아닌 흔들리지 않는 참다운 믿음을 심어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참다운 신앙교육이 자신의 과제이자 숙제라고 말했다.
김 신부는 “이민 교회 성당이 한국내 성당과 다른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크게 다른 점은 없다면서도 “열심히 일하는 동포신자들에게 안식과 위로가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다”고 답변했다. 김 신부는 어릴때는 교사가 되겠다는 생각을 가진적도 있으나 “사랑이라는 가치를 위해 자신을 온전히 내놓을수 있는 사람이 사제로 생각하고 사제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수원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2006년 주교좌 성당인 춘천죽림동 성당에서 사제서품을 받았다. 강릉 옥천동 성당의 보좌신부로 사목을 시작한 그는 경포대 초당성당, 후평동 성당 보좌 신부로 있다가 성 대건성당으로 파견을 받았다. 앞으로 2-3년간 성 대건성당에서 사목을 하게 될 김 신부는 “알려주고 유명해지기 보다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사제로서의 충실한 삶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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