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불사조’의 품에 내려앉았다.
한국일보가 16일 볼티모어 시내 헤링런 파크 축구장에서 주최한 제5회 봉황대기 축구대회에서 장년부의 불사조는 결승에서 하워드FC를 누르고 2연패를 했다.
올시즌 3관왕인 불사조는 예선에서 불로장수를 3-0으로 이겨, 역시 시즌 3관왕에 콜럼비아를 1-0으로 물리친 보라매와 1-1로 무승부를 이뤄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불사조는 팽팽하게 맞선 결승전에서 후반 10분께 차희수 선수가 골 라인 왼쪽 바깥에서 그림처럼 띠운 공을 이창훈 선수가 헤딩으로 정확하게 골인시켜 승리를 결정지었다.
불사조는 지난해 3번이나 결승에서 우승배를 놓쳤으나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그 여세를 올해까지 이어오고, 결국 봉황기를 2번 연속 차지해 이 대회와의 깊은 인연을 보였다.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김병근)가 주관한 이 대회에는 불사조, 하워드 FC, 볼티모어, 몽고메리 FC, 보라매, 콜럼비아, 불로장수 등 장년부 7개 팀과 청장년부 2개 팀 등 총 9개 팀이 출전했다.
청장년부에서는 FC 익스프레스가 레젠드를 6-0으로 대파하고 우승했다.
대회 후 시상식에서 김병근 회장은“화창한 날씨에 좋은 경기를 가져 기쁘다"며 본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본보 유지형 볼티모어총국장은 불사조의 우승을 축하하고 “축구를 통해 화합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우수 선수상은 불사조의 전환수씨에게 돌아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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