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최고 지도자 경산 종법사(사진)는 ‘한국적 혼이 담긴 민족종교인 원불교의 세계화’를 강조했다.
내달 2일 열리는 뉴욕 업스테이트 소재 원불교 미주총부법인 ‘원다르마센터’의 개원 봉불식 참석차 뉴욕을 방문중인 종법사는 25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불교 세계화 노력의 일환으로 현지 원불교 성직자 양성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한류 못지않게 민족종교 원불교 세계화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한 종법사는 “이는 원불교이기 때문이 아니라 한국 정신문화의 산물에 자긍심을 갖고 세계화에 앞장서 달라는 의미”라고 전했다.또한 “불교의 가르침을 배우고 깨닫고 이를 실천한 뒤 다른 이에게 이를 가르쳐 어떻게 실천하는 지 도와주고 훈련하는 것이 원불교의 가르침”이라고 했다.과학문명의 발달로 도덕성이 헤이해지고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에 따른 사회갈등, 국가간 전쟁 등이 야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는 영성 고갈로 인한 문제로 공익정신 함양과 수행을 통한 자유로움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현시대와 생활에 맞는 불법을 만들고 실천하는 것이 원불교”라는 종법사는 원불교를 알리는데 있어 미국인들을 어떻게 교화해 나갈 지 고민“이라고 전하며 ”가장 좋은 방법은 1.5세나 2세 젊은이들을 교역자로 키워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해외교화 전진기지인 원다르마센터 봉불식 참석 뿐 아니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면담, 뉴욕, 뉴저지 교당 교도 접견, 유엔 종교지도자 모임, 원불교 성직자 양성 학교인 미주선학대학교 방문 등 일정을 마친 뒤 내달 10일부터 워싱턴과 노스캐롤라이나, LA,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등으로 이어지는 미주 순방을 지속한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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