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OC 지역의 물놀이 명소로 알려져 온 와일드리버가 오는 25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어바인 컴퍼니는 “공원에서 진행되는 몇 번의 행사가 지나고 나면 더 이상 임대는 있을 수 없다”며 “공원을 포함에 인근 부지에 1,750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와일드리버 마크 리델 사장은 “어바인 컴퍼니에 10여차례 연장을 신청했지만 더 이상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장기적 와일드 리버가 그레이트팍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레이트팍 제임스 캠벨 카운티 매니저는 “공원 측에서 우리에게 의사를 타진해 왔다”며 “카운티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 카운티는 무엇이 세수 면에서 더 좋을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일드리버의 입장에선 카운티와의 계약이 조속히 성사돼 2013년 여름에 다시 문을 열기를 희망하고 있다.

만일 계약이 성사되면 물놀이를 위한 시설 설치는 물론 다량의 물과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관계시설을 설비해야 하고 일대 40~50년대 건축된 창고와 건물들은 안전을 위해 철거해야 한다.

마크 리델 사장은 “그레이트팍에 와일드리버를 재설치는 하는 것만이 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될 것”이라며 “이를 기회로 오랜 시설을 정리하고 새로운 물놀이 시설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