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2세영적 비전집회,뜨거운 찬양과 간증 메시지
▶ 본보 특별후원
북가주지역의 한인2세들에게 영적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제9회 영적 각성집회가 지난 17일 저녁 2,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후6시부터 프리몬트의 하버 라이트교회(4760 Thornton Ave.Fremont)에서 열린 집회는 ‘야’하는 함성과 함께 손뼉을 치면서 뜨거운 찬양으로 개막됐다. 찬양은 ‘너의 손을 치유하라’는 오프닝 성가를 시작으로 ‘하늘을 향해 너의 눈을 열라. 그곳에 자유가 있다’ ‘이곳에 기쁨과 은혜의 비가 내리게 하소서’등 갈수록 찬양의 열기가 고조되어 갔다.
이날 초청 강사로 설교에 나선 스티브 정 목사(LA 사랑의 교회 영어부 목사)는 “비록 여러분이 어리고 연약할지라도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당신의 삶에 가득하기 때문에 매우 가치있는 사람”이라고 참석 청소년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정 목사는 로마서 12장1-3절을 토대로 한 설교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순전한 마음을 가져라.세상을 쫓지말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의 삶의 모습으로 변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가 끝난후에는 예수를 영접하기로 새로 결단한 2세들을 앞좌석으로 부른후 영접기도를 했다. 또 사역자와 선교사로 헌신을 결단한 청소년들도 강단 앞좌석으로 부른후 다같이 통성으로 기도했다. 이번 집회를 주관한 이스트베이교회협의회 회장인 이동진 목사는 “스티브 정 목사의 설교와 아울러 어린시절 부모로부터 매를 맞는등 간증이 큰 감동을 준것같다”면서 2세들이 자신이 누군인가 를 찾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집회에 참석한 이근춘 목사(산호세 은혜로 살리는교회 담임)도 “북가주에서 2세들에게 영적비전을 심어주는 유일한 2세연합집회”라면서 “집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삶을 살아가도록 도전을 심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세집회 프로그램 디렉터인 요엘 이목사(산호세 온누리교회 영어부 목사)는 기도를 인도했으며 지역 간사인 신광숙 집사와 이유미 전도사는 차량과 현장 안내등으로 끝까지 봉사했다.
올해로 9회째 ‘BEAUTIFUL’을 주제로 열린 2세 영적 비전집회는 본보가 미디어 특별 후원을 했으며북가주 교회 총연합회(회장 윤상희)를 중심으로 각지역 교협 후원으로 열렸었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사진 설명
17일 프리몬트서 열린 2세영적비전 집회 참석 청소년들이 뜨겁게 찬송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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