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재정 담당자 공금
▶ 유용 및 우편 사기혐의 체포
민주당 유명 정치인들의 공금 유용과 우편 사기 혐의로 민주당 재정 담당자 킨드 털키가 지난 2일 연방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어바인 강석희 시장도 선거자금 4만5,000여달러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강석희 시장은 13일 “미 전국에서 들어오는 우편 어카운트에서 2만달러를 비롯해 일반 선거자금 관리 어카운트에서 2만5,000달러 등 총 4만5,000여달러의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재정담당자 키드 덜키는 강 시장 이외에 로레타 산체스, 수잔 데이비스 연방하원의원, 다이엔 파인스타인 연방상원의원, 베스 크롬 어바인 부시장 등을 비롯해 5명의 연방의원, 6명의 주의원 등을 비롯해 민주당 거물급 정치인들의 선거 자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FBI의 따르면 키드 덜키는 버뱅크에 운영본부를 둔 ‘덜키 앤 어소세이트’(Durkee & Associates)라는 OC 민주당 내 재정기관을 맡아오면서 최소 67만7,000달러의 공금을 유용했다.
그는 이중 5만5,000달러를 개인 사업을 위해 사용했으며 4,950달러를 그의 어머니, 1만7,000달러를 식비와 의복구입으로 사용한 카드비를 지급했다.
킨트 덜키는 지난 2일 FBI에 의해 메일사기 혐의와 공금유용협의로 전격 체포돼 보석금 없이 LA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그는 내달 19일 새크라멘토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한편 어바인 강석희 시장은 OC 민주당내 최고의 영예인 해리 트루먼 상을 오는 10월11일 어바인 힐튼호텔에서 수상한다. 해리 트루먼 상은 트루먼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OC 지역 민주당 내 가장 공헌이 큰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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