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드슨 밸리 대저택 올가을 야외 전시·행사 풍성
테리타운 저택, 16~19일 미 최대 공예전 ‘린드허스트 크래프트’ 개최
보스코벨 정원, 10월10일까지 ‘여름조각전시’·15일까지 ‘현대미술전’
몽고메리 플레이스, 24일 ‘앤틱 자동차 쇼’ 하이킹·농장마켓도 열려
허드슨 강 지역은 9월 들어 다양한 야외 아트 전시와 행사가 한창이다.
특히 이번 주말인 16일(금)부터 테리타운(Tarry Town)에 자리 잡은 옛 부호의 저택에서 열리는 ‘린드허스트 크래프트 전(Crafts at Lyndhurst )’은 미국 전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진 공예전으로 17일, 18일, 19일 사흘 간 250 여명의 공예가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관람객들은 1838년도에 빅토리안 스타일로 지어진 유서 깊은 저택과 아름다운 정원을 함께 관람하면서 공예품을 감상하게 된다. 미국 건축가 알렉산더 잭슨 데이비스가 설계한 이 저택 내에는 티파니 램프 등 미국 예술가들의 진품들이 즐비하며, 로즈 가든, 록 가든 등이 강을 바라보고 있는 67 에이커의 정원은 허드슨 강변의 하이킹 트레일(Croton Aqueduct and Hudson RiverWalk Trails)과 이어져 있어 관람객들은 하이킹도 즐길 수 있다.
올해로 27년째인 이 행사는 ‘미국 역사보전 협회(National Trust for Historic Preservation)’의 주최로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열리며, ‘린드허스트(635 South Broadway, Tarrytown, NY 10591, www.lyndhurst.wordpress.com)’는 맨하탄에서 20 마일 거리에 있어 뉴욕 시내에서도 쉽게 자동차로 또는 기차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아온다.
매일 오전 10시에서 5시까지 오픈하며 입장료는 10 달러(시니어 9 달러, 어린이 4 달러) 6세 이하는 무료이며 파킹도 무료이다. 또한 게리슨(Garrison)에 위치한 ‘보스코벨(Boscobel House and Gardens )’ 정원에서는 ‘여
름 조각 전시(Summer Sculpture Exhibition)가 10월 10일까지 계속된다.
역시 허드슨 강변(1601 Route 9Dwww.boscobel.com)에 자리 잡은 이 맨션은 한여름동안에는 셰익스피어 야외 연극을 개최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현재 맨션 지하실에 있는 갤러리에서는 ‘허드슨강 현대 미술전(Hudson River Contemporary: Works on Paper)’ 그룹전을 15일까지 연다.
또 하나 이색적인 행사는 몽고메리 플레이스(Montgomery Place, bedford Road , Pocantico Hills, NY 10591)에서 열리는 앤틱 자동차 쇼(Antique Car Show)이다. 다음주 24일(토)에 열리는 이 행사장인 몽고메리 플레이스 역시 건축가 알렉산더 잭슨 데이비스의 설계로 지어진 이 지역 랜드마크 저택으로 200년을 한 가정이 유지해오고 있는 곳이다.
380 에이커인 정원에는 하이킹 코스와 농장이 있어 이곳 몽고메리 농장 마켓 (Montgomery Place Orchards Farm Stand) 에서는 시즌에 따라 농작물을 팔고 있다. 우천시에는 25일(일)로 예정된 골동품 자동차 쇼는 골동품 자동차 소유주들이 입회비 10달러를 (당일은 15달러) 지불하고 자신의 자동차를 자랑하게 된다. 1985년 이후에 태어난 자동차 주인은 자신의 차를 전시할 자격이 주어지며, 1927년도 이전의 차들은 무료로 전시를 할 수 있다.
일반인들 입장료는 10달러이며 10달러를 더 내면 맨션 관람을 할 수 있다.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이 날 풍성한 음식이 제공되며 17명이 이끄는 브라스 밴드가 공연한다.
<노려 지국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