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시의회는 지난 6일 미팅에서 오렌지팍에 있는 올드 컨트리클럽 부지에 고급주택 건립에 반대하는 방안을 내년 11월 실시되는 주민투표에 부치는 안건을 5대0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이 주민투표에서는 주민들이 이 프로젝트 건립에 따른 ‘수정플랜’(general-plan amendment)을 원하는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지난 6월 시의회에서 통과된 이 부지에 대한 ‘조닝변경’과 ‘개발협약’에 대해서는 주민투표에 상정되지 않는다. 그동안 반대를 해온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을 위한 오렌지 주민’ 단체가 주민투표에 부칠 수 있는 서명을 충분히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개발업자 존 마틴은 지난 2006년 이 컨트리클럽 부지를 구입해 말을 기를 수 있는 39채의 고급주택 건립을 추진해 왔다.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을 위한 오렌지 주민’ 시민단체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반대운동을 펼쳐왔다.
한편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개발업체 측은 지난 6월까지 반주민투표 운동에 13만달러를 사용했으며,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을 위한 오렌지 주민’ 시민단체는 1만달러의 기금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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