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중국·일본 등 7개팀 출전 토너먼트
▶ 대한항공팀 참가 ‘UC어바인 국제대회’ 내달 26일 개막
김학민 선수가 지난 4월 열린 KOVO컵 챔피언 결정전에서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김학민 선수가 포함된 대한항공 점보스팀이 오는 9월 말 열리는 UC어바인 월드 발리볼 챌린지에 참가한다. <대한항공 웹사이트 제공>
한국을 비롯해 세계적인 배구 강호들이 출전하는 ‘2011 UC어바인 국제 배구토너먼트’가 UC어바인에서 9월26일부터 10월1일까지 6일 동안 열린다.
한국의 명문 프로배구팀인 대한항공 ‘점보스’를 비롯해 아르헨티나(드린 볼리바), 브라질(사다 크루제이로), 중국 2팀(베이징 바이크 모터스, 상하이 배구팀), 일본(토레이 에로우스), UC어바인 남자배구팀 등 각국을 대표하는 7개 팀들이 나오는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거 참가해 배구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 점보스팀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출전한다. 지난 1986년 창설된 후 90년대 실업시절 각종 대회에서 정상권 순위를 지켜온 점보스팀은 지난 21일(한국시간) 한국 프로배구 KOVO컵 결정전에서 우리 캐피탈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 올 시즌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섰다. 지난 2007년에도 우승했으며 2010년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90년대 국가대표 명세터이자 현재 국가대표 코치인 신영철 감독이 이끌고 있다. 신영수(29·197cm·레프트), 김학민(28·193cm·라이트), 한선수(26·189cm·세터) 등 전·현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소속돼 있으며 남가주 출신인 백인 용병 에반 페이텍(27·204cm·UC샌타바바라 졸업)이 라이트 주포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 대회 빌 시몬스 대변인은 “대한한공 점보스팀은 올해 한국 리그 우승 후 한국 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상급 팀”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또한 정상급 실력의 팀들이 올해 참가해 수준 높은 대회가 될 것이다. 한인들을 비롯한 많은 배구 팬들의 관람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아르헨티나의 드린 볼리바는 2003, 2004, 2007, 2009, 2009, 2010년 아르헨티나 리그를 석권한 최고 프로팀이다. 브라질의 사다 크루제이로는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브라질 대표팀 다수를 포함하고 있다.
브라질 리그 최고 명문구단 중 하나. 토레이 에로우스는 지난 1947년에 창단, 2009년 일본 내 최고 리그인 ‘V 프리미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사다 크루제이로가 우승했으며 대한항공은 2009년에 이어 2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티켓은 전 주중 경기관람(9월26~29일)은 30달러이며 주말 경기(9월30일~10월1일) 전 경기관람은 25달러. 일일 티켓은 주중 10달러, 주말 15달러다. 전 경기는 UC어바인 내 ‘크라우포드 홀’에서 열린다. 티켓은 다음 주 중반부터 웹사이트(www.ucirvinesports. com, www.iivbt.com)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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