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주하원을 탄생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간담회를 가진 이경택(왼쪽부터) 회장, 차윤성 이사장, 스티브 황보, 조재길, 밀러 오 시의원, 로라 전 씨, 크리스 고 씨.
새로 조정된 주 하원 65선거구 지역
정치후원재단·아이캔 등 단체·인사들
한인후보 출마 때 적극 지원 다짐
“한인후보를 위해 힘 모아요”
캘리포니아 선거구 재조정위원회가(CRC)가 지난 15일 부에나팍, 풀러튼, 라팔마 등을 묶은 캘리포니아 주하원 65선거구를 재편성한 가운데(본보 16일자 A16면 보도) 이 지역 한인들이 OC첫 한인 주하원 탄생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 지역 정치신장 단체인 ‘미주한인정치후원재단’(대표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 ‘아이캔’(회장 찰스 김), 한인단체 ‘OC북부타운번영회’(회장 이경택),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의원, 밀러 오 부에나팍 시의원 등은 25일 로스 코요테스 컨트리 클럽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 지역구에서 한인 후보 출마시 함께 돕기로 다짐했다.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은 “한인 후보가 이 지역에서 출마할 경우 당적에 상관 없이 지지할 것”이라며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후보의 출마는 고무적인 일이다. 최선을 다해 서포트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 지역 한인 후보의 캠페인은 물론 타 지역 출마 연방하원의원, 각 도시 시의원및 교육위원 등 각급 선출직에 출마하는 한인 후보들과 연계해 대대적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한인 후보들의 기금모금은 물론 각 후보의 지역 캠페인도 도울 계획이다.
‘아이캔’의 차윤성 이사장은 “가주 하원에 한인후보가 당선되면 한인 스몰비지니스 업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또한 시단위 로컬 선거에 당선 가능성 높은 한인 후보를 찾아 내보내야 한다.
현재 풀러튼 시의회가 리콜 가능성이 높다. 보궐선거가 실행될 것이며 그럴 경우 한인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밀러 오 시의원은 주하원의원 선거에 한인후보가 출마하는 것에 대해 “일단 로
컬에서 인지도를 쌓은 후 출마해야 한다”며 “로컬 지지 베이스가 탄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의원은 가주하원의원 출마에 대해 내주경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황보 시의원은 “이번에 짜여진 선거구가 한인 커뮤니티에 매우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선거자금 문제도 있고 현역의원은 크리스 노비와 맞붙어야 하는 부담감도 있다. 그러나 내주쯤 나의 입장을 밝히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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