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특수교육센터, 20일 세미나… 무료 진단도 실시
로사 장(교육디렉터, 왼쪽부터), 박현선 교수(UC어바인), 양한나(한미특수교육센터 소장), 승혜경 교수(칼스테이트 풀러튼)가 세미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녀들이 정상적인 발달 단계를 착실하게 따라가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장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조기에 발견해야 합니다”
애나하임에 있는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양한나)와 ‘포 OC 키즈’는 오는 20일(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부에나팍의 감사한인교회(6959 Knott Ave.)에서 5세 미만 자녀를 둔 한인 부모들과 주일학교 및 프리스쿨 교사들을 대상으로 ‘영·유아의 정상발달과 발달장애 조기 진단’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마련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현선 교수(UCI 발달 소아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와 ▲나이에 따른 정상적인 발달 과정 ▲각 단계별로 성취해야 하는 중요 발달 사항 ▲발달에 문제가 있는 아동들의 특징 ▲발달에 대한 의심이 있을 경우 대처 방법 ▲진단후 대처및 치료 방법 등에 대해서 설명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한미특수교육센터 측은 부모들이 자녀의 발달이 느리거나 문제가 있는지 미리 선별할 수 있는 스크리닝 테스트를 무료로 해준다. 이 검사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들을 위한 것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올 필요는 없다.
이 교육센터의 로사 장 교육 디렉터는 “이번에 새롭게 장애아동을 위한 조기 진단 및 치료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이번 세미나에는 박현선 교수가 강의를 하고 다음 세미나에서는 승혜경 교수가 강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사 장 디렉터는 또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정상 발달이 어떤 것인지, 발달이 지체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부족하다”며 “이번 세미나는 발달이 느리거나 장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아동의 발달위험 신호로 ▲3-4개월:움직이는 물체를 눈으로 따라가지 않고 장난감, 우유병을 잡으려고 손을 뻗지 않는다. 눈에 초점을 맞추지 못한다.
▲5-6개월:웃지 않고 소리를 내지 않는다 ▲7-8개월: 사지 중 일부가 경직되고 또는 지나치게 힘이 없다. 주변의 소리에 반응하지 않고 옹알이를 하지 않는다 ▲12개월 전후 : ‘엄마’ ‘아빠’등의 단어를 말하지 못한다, 손이나 머리를 흔드는 등의 제스처를 사용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 ▲18개월:걷지 못한다 15개 이상의 단어를 사용하지 못한다, 익숙한 사물에 대한 용도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만2세:행동이나 말을 따라하지 않는다, 2단어 이상으로 붙여서 말하지 않는다. 바퀴가 달린 장난감을 밀지 못한다, 간단한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 ▲만3세:계단 오르는 것을 어려워하고 자주 넘어진다. 지속적으로 침을 흘리거나 말할때 발음이 분명하지 않다. 작은 물건을 조작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짧은 문장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지 못한다, 다른 아이들에게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등이다.
(714)254-0616
kasec2000@gmail.com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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