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노숙자 구타사망·코요테힐스 개발관련 신청서 제출
풀러튼 시의원 3명을 리콜하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 보도에 따르면 풀러튼 교육구 이사 크리스 탐슨과 시민운동가 토니 부쉘라 등은 최근 리처드 존스 시장, 단 뱅크헤드 부시장, 팻 맥킨리 시의원을 리콜 조치시키는 신청서를 시 사무국에 제출했다.
현재 풀러튼 시의회는 켈리 토마스 사망사건 외에도 웨스트 코요테 개발 전격 승인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여 있다.
이 3명의 시의원들은 지난 수년간 논란이 돼 왔던 웨스트 코요테힐스 개발안에 찬성표를 던진 바 있으며 백인 노숙자 켈리 토마스를 구타해 사망시켜 큰 논란에 싸여 있는 풀러튼 경찰국 마이크 셀러스 국장을 공개 지지했던 인물들이다.
크리스 탐슨 이사는 “이들 3명의 사임을 바란다”며 “리콜을 위한 시민들의 반응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고 말했다. 현재 웹블로그 ‘풀러튼 미래의 친구들’(Friends of Fullerton’s Future)을 운영 중인 부쉘라는 “현재 시의회는 투명하지 않다”며 “켈리 토마스 사망사건을 비롯해 웨스트 코요테힐스 재개발건, 수도요금 인상건 등 굵직한 사안에 대해 투명성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리콜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리콜 조치를 성사시키려면 풀러튼 전체 유권자의 15%인 7만361명의 리콜 찬성 서명이 160일 이내에 모아져야 한다. 모아진 후 시정부가 이를 승인하면 풀러튼시는 시의원 보궐선거에 치러야 한다. 이들 시의원들은 보궐선거에서 이겨야 시의원에 복직할 수 있다.
한편 맥킨리 시의원은 마이클 셀러스 국장이 취임하기 전 풀러튼 국장으로 근무했으며 셀러스 국장의 멘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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