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교회 채권자 그룹이 교회 측에게 부지를 매각할 것을 요구했다.
채권자 측은 9일 연방 파산법원을 통해 교회 측이 가든그로브 캠퍼스 부지를 최소 5,000만달러에 팔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교회나 로버트 슐러 창시자 측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바이어가 이 부지를 매입한 후 교회에 이를 리스 하도록 도울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강매는 물론 교회 측 관계자들을 상대로 별도의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채권자들은 주로 그동안 이 교회 아이콘이자 대표적인 종교 공연인 ‘글로리 오브 크리스마스’ 관련 업체들이다.
그동안 수정교회 측은 로마 가톨릭 교회와 채프맨 대학, 북가주 ‘마이 파더스 하우스 교회’로부터 각각 5,000만달러, 오클라호마 미술관련 리테일러 소유주 하비 라비로부터 4,750만달러, 뉴포트비치/어바인 지역 부동산 업체 ‘그린로우 파트너스’로부터 4,650만달러의 오퍼를 받았다.
그러나 교회 측은 40에이커에 달하는 교회 부지를 매각하지 않고 모금활동을 통해 현재의 빚을 갚기로 결정했다. 쉴라 슐러 콜맨 담임목사는 당시 설교에서 “교회 이사회는 채권자 등 교회가 빚을 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빚을 모두 갚아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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