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 제 아태 커뮤니티연맹 GG서 상담 프로그램
오카피카 ‘브리지’ 프로그램 카운슬러들. 왼쪽부터 에슐리 셰리 코디네이터, 말린 마, 알렉스 김, 알렉스 한, 지미 부이씨.
지원서 작성·카운슬링
대학생 선배 도움‘인기’
“고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대학 진학 프로그램 운영해요”
아시안 커뮤니티 대표적인 비 영리단체이자 한인 커뮤니티와도 친숙한 ‘아태커뮤니티 연맹’(OCAPICA·이하 ‘오카피카’)이 가든그로브 일대 고교생 12학년을 대상으로 대학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카피카는 현재 ‘볼사그란데’ ‘매그놀리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과 공부 서포트, 대학입학 지원서 작성, 대학입학 전·후 과정에 관한 전반적인 카운슬링을 제공하는 ‘브리지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오카피카 칼리지 바운드’란 이름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오카피카 가든그로브 사무실에서 진행하다가 지난해부터 각 고교에서 열려 왔으며, 올해부터는 ‘부에나 클린턴 유스센터’로 확충됐다.
현재 각 학교당 15~30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 지도교사로는 UC어바인, 칼스테이트 풀러튼 등에 다니고 있는 대학생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자신들의 대학 준비과정 경험을 바탕으로 카운슬링 해주고 있다.
이들 대학생 카운슬러들은 매주 2번 웍샵을 통해 ▲대학전공 상담 ▲대학 입학과정 ▲각 대학 내 캠퍼스 문화 소개 ▲리더십 강좌 등에 대해 세미나를 연다.
이외에 대학생 카운슬러들은 대학교 입학 때 받을 수 있는 장학금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한 예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12명의 학생들이 평균 3,000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받았다.
한인 자원봉사자인 알렉스 한(UC어바인 3학년·심리사회학 전공, 정치학 부전공)씨는 “고교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의 효과가 학생들 사이에 퍼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카피카 청소년 프로그램의 에슐리 셰리 코디네이터는 “각 학교마다 아카데믹한 것을 서포트하는 이 프로그램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대학 진학을 포기했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을 고쳐 잡고 주류 대학에 진학해 캠퍼스에서 활동을 벌이는 것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 학생들의 생활방식을 바꿔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브리지 프로그램은 가을학기부터 볼사그란데, 매그놀리아 고교에서 시작되는데 볼사그란데는 이미 접수가 끝났으며 매그놀리아 고교는 오픈상태다. 매그놀리아 고교에서는 오는 8월말부터 매주 월·수요일에, 볼사그란데 고교에서는 9월 초부터 매주 화·목요일에 진행된다.
(714)636-9095, acheri@ocapica. org.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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