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을 차지한 그레이스 송양이 출품작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OC 페어 미술대회에서 한인 청소년들이 대거 입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레이스 송(OC예술고교 12학년)양은 ‘서머’라는 제목으로 펜을 사용한 드로잉으로 최우수상, ‘조앤 한’(어바인 우드브리지 10학년)양 드로잉 부문 최우수상(13~15세 부문), 조이스 이(어바인 우드브리지 11학년)양이 페인팅 부문에서 우수상(13~15세 부문)을 각각 차지했다.
그레이스 송양의 작품은 할아버지의 긴 수염을 타고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묘사한 드로잉 형태의 펜화다. 조엔 한양은 펜과 수채화를 이용해 인간의 자유를 표현했고, 조이스 이양은 현대의 공해로 인해 시들어가는 생명체를 아크릴로 묘사했다.
바바라 톰슨 디렉터는 최우수상을 받은 그레이스 송양의 작품에 대해 “이 작품을 본 순간 충격적이었다”며 “이 작품을 프린트해서 오렌지카운티 페어에 영구 보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C 페어 미술대회에는 매년 수백점의 중고생 작품이 출품되어 대상 1점 등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아트랜드 스튜디오의 현정숙 원장은 “한인 학생들의 타고난 재능과 감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아이들의 재능을 조기에 발견해 개발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프로 작가, 중고생 부문 등으로 나눠 매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심사하고 있다. 올해 OC 페어는 코스타메사에서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