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에서 태어나는 전체 신생아 중에서 전반 가량이 한인들을 비롯해 아시안 신생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바인 호그병원이 최근 ‘오렌지카운티 보건평가국’(Orange County Health Needs Assessment Agency)에 의뢰해 실시한 어바인 내 각 커뮤니티 건강실태 보고서인 ‘2010 어바인시 보건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한해 어바인에서 태어난 신생아 2,388명중 45.4%인 1,083명이 아시안 계통이다.
이는 타인종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로 같은 기간 백인 신생아(951명, 39.8%)보다 높다. 이 기간 태어난 라티노계 신생아는 225명(9.4%), 다인종 신생아는 45명(1.9%)이다. 흑인 신생아는 35명으로 전체 1.5%다.
또한 한인 밀집지역 중 하나인 ‘노스우드’ 지역(우편번호 92620 지역)에서 이 기간 총 499명의 신생아가 탄생해 가장 많이 신생아를 배출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노스우드 포인트’(우편번호 92602) 지역에서 369명이 태어났다.
이 기간 신생아를 분만한 산모 연령별 분포도를 보면 30~34세 사이 산모가 965명으로 전체 40.4%를 차지, 가장 많았으며 35세 이상 산모는 총 750명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20~29세는 649명으로 전체 27.2%를 차지했으며 19세 이하 ‘10대 산모’는 24명으로 전체 약 1%를 차지했다.
지난 2000년대 어바인 내 신생아 출산은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2001년 1,728명이 태어난 것이 2003년에는 2,050명이 태어났다. 2005년에는 2,048명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2007년에는 2,291명, 2009년에는 2,388명이 태어나며 계속 늘어났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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