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축제재단의 김복원 이사장이 임시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의 테마는 ‘새로운 시작’으로 정했다.
한인타운 벗어나 첫 개최 큰 의미
축제재단 10월14-16일 행사 점검
그랜드마샬에 서병수 최고위원 내정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을 벗어나 ‘빌리지 그린’에서 10월14~16일 3일 동안 열리는 ‘제28회 OC 한인축제’는 새롭게 도약한다는 의미로 축제 테마를 ‘새로운 시작’(New Beginning)으로 정했다.
한인축제를 주최하는 OC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김복원)은 지난 27일 저녁 재단 사무실에서 가진 임시 이사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의 그랜드 마셜로 한나라당 서병수 최고위원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한인축제재단의 김복원 이사장은 “올해 한인축제는 장소를 옮겨서 열리는 만큼 그 어느 때 축제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 앞으로 초석을 다지자는 의미에서 새로운 시작으로 테마를 정했다”고 밝혔다.
축제재단 이사회는 또 올해에는 ▲개막일 5개 한인합창단을 초청해 공연하고 각종 퍼포먼스를 펼쳐 참관객들을 끌어들이고 ▲히스패닉과 베트남계 참관객들을 위해 마리아치나 베트남 커뮤니티 엔터테인먼트를 초청하고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홍보부스를 비롯해 지방자치 단체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외에 재단 이사회는 올해 처음으로 축제장에 한국 고유의 술인 막걸리를 타민족들에게 소개하는 홍보부스 오픈을 위해서 시와 교섭하고 경품티켓 상품으로 자동차를 내걸기 위해 현대, 기아, 도요타 등의 자동차 회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광진 축제집행위원장은 “지난해 한인축제에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경품권 구입 때 페창가 부페식당 초대권 제공 프로그램을 올해에도 실시할 것”이라며 “경품 상품내역이 확정되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리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광진 집행위원장은 또 “한인들의 편리를 위해서 한인타운에서 빌리지 그린까지 셔틀버스 운행을 추진하고 있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새롭게 열리는 올해 축제장에 많은 한인들이 나와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인축제재단 측은 일반부스 1개당 평균 1,050달러, 음식부스 1,600달러에 분양을 하고 있다. 분양가격은 작년과 비교해 30%가량 저렴하다.
한편 OC 한인축제재단 측은 가든그로브시와 3년 계약으로 ‘빌리지 그린’ 장소를 사용할 예정이다. 축제재단은 내달 1일부터 사무실을 현재 건물의 2층으로 옮겨서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진정)와 함께 사용한다.
축제재단의 새 직원으로 써니 박씨가 이번 달부터 근무하고 있다.
(714)539-3002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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