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 한인성당 소속 청소년 등
▶ 천주교인 23명 볼리비아 단기선교 성료
한인 성당의 청소년들이 올 여름에도 볼리비아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집 없는 현지 주민들에게 ‘나눔의 사랑’을 베풀었다.
퀸즈, 우드사이드, 브루클린, 브롱스 성당 등 4개 한인성당 소속 한인 청소년들과 주일학교 교사 등 23명은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브루클린 교구 한인사제협의회가 주관하는 2011 볼리비아 청소년 단기선교에 참여,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에서 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청소년들로 구성된 브루클린교구 한인 공동체 봉사단은 매년 한국인 사제 6명이 거주하고 있는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소재 크리스토 살바도로 성당(석상희 호세 주임신부)을 방문, 봉사단을
기다리는 현지 주민들에게 의약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집도 지어주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이가별 가브리엘(퀸즈 성당 주임) 신부의 인솔하에 두 곳의 시골 공소를 방문, 성금으로 마련한 자재를 구입해 직접 벽돌로 집을 지어주고 함께 미사참례를 하며 주민들과 함께 생활체험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또한 한국 수녀들이 운영하는 탁아소를 찾아 미국에서 직접 가져온 그네를 설치하고 화단 가꾸
기 및 페인트 칠 등의 봉사활동 외에도 올해는 의료봉사 활동도 펴, 잦은 질병에도 변변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 치료와 의료상담을 제공했다.
11~12학년들인 봉사단 학생들은 여름인 뉴욕과는 반대로 현재 겨울인 볼리비아 선교동안 아침과 저녁에는 제법 쌀쌀한 겨울 날씨속에서도 손을 놀리지 않고 열심히 벽돌을 나르고 못을 박으며 사랑의 집 두 채를 완성했다.대부분의 봉사자들은 사랑을 베풀고 느끼는 따뜻한 감정과 그곳 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깊이 간직하며 내년에도 다시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4년째 봉사단과 함께 해온 황혜성 볼리비아 선교 코디네이터는 “매년 청소년들이 볼리비아 단기 선교지에서 봉사활동을 해오며 너무 가난해 남을 위해 베풀 여유조차 없는 가난한 현지인들에게 ‘나눔 정신’을 심어주고 있다”며 “내년에는 집짓기와 함께 무너진 초중등학교 교실 보수 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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