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 ‘장한 기업인 상’ 수상
힐로 해티와 아일렌드 엣지 등의 상호로 주내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포마레(Pomare)사의 강범식(사진) 최고경영자가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지나 김)가 수여하는 ‘올해의 장한 기업인’ 상을 수상했다.
지난 9일 와이키키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열린 제10회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시상식을 가진 강 대표는 1980년 미국으로 이주, 1982년에 하와이에 정착한 후, 1997년과 1998년 하와이 주 정부와 연방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경영인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01년과 2003년에는 각각 2차례에 걸쳐 월스트릿 저널이 선정한 경제지도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제니씨와 하워드, 에드워드 2남을 두고 있다.
강 대표는 “이번 수상은 같은 문화나 사회적 배경과 직업윤리를 가진 동료 기업인들로부터 인정을 받았기에 나에게는 더욱 각별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인상공회의소는 이번 수상자 선정과 관련 “강 대표가 경영인으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많은 업적을 쌓음과 동시에 지역사회에의 환원에도 힘써왔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2006년 한인자본 은행 오하나 퍼시픽 뱅크 이사장으로 선출됐고 2009년에는 도산위기에 처한 주내 유명 의류업체 힐로 해티의 모회사인 포마레사를 인수해 운영을 정상화시킨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 아들과 함께 참석한 강대표는 자신이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힘의 원동력은 ‘자녀들’이라며 처음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에서 많은 관광객들을 접하며 이 곳에 있던 힐로 해티 매장을 바라보며 언젠가는 (그것을)손에 넣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하고 그 목표를 위해 열심히 일했고 그 꿈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1997년부터 부모 중 한 명이 한인인 기업인으로써 최소한 3년 이상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며 지역사회에도 공헌한 이들에게 장한 기업인 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설명: 제10회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강범식 대표 부자가 나란히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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