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녹색직업(green jobs)로도 알려져 있는 청정에너지 관련 사업 종사자의 수가 하와이의 경우 전체 근로인구의 1.7%에 해당하는 1만1,113명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져 미국 내 50개 주 중에서도 하위권에 속하는 38위에 랭크 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킹스 연수소가 13일 ‘청정산업의 규모를 정립: 국가 및 지역별 녹색직업 분포도’라는 주제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녹색직업군은 전체 근로인구의 2%를 차지하고 있고 하와이의 경우 이보다 낮은 1.7%에 머물고 있다는 것.
이번 보고서는 녹색직업을 ‘환경에 유익한 서비스나 물자를 생산하는 직종’으로 정의하고 있고 하와이에서는 유기농법으로 커피를 생산하고 있는 ‘하와이 커피 Co.’, 대체 에너지원으로 파도의 상하운동 에너지를 이용한 파력발전을 연구하고 있는 마카이 해양공학, 전문적인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R.M. 토윌, 태양광 발전시스템 전문 라이징썬 LLC., 친환경 건축업자인 윔벌리 앨리슨 통&구 등이 친환경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편 하와이 전체 평균 녹색직업수는 전국 38위에 머물렀으나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성장률에서는 전국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는 호놀룰루가 9,269개의 청정산업 관련 직업을 보유, 전체 근로인구의 1.9%를 차지해 미국 내 100개 대도시들 중 25위에 올랐고 2003년부터 2010년 사이 2,999개의 신규 관련직종이 창출돼 연 5.7%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하와이에서는 총 3,969개의 녹색직업이 창출돼 6.5%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는 전국 평균인 3.4%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라는 것.
브루킹스 연구소의 마크 뮤로 수석연구원은 “청정산업은 고임금을 보장하는 혁신기술의 산실로 자리잡은 상태이고 이 같은 신기술과 제품을 필요로 하는 지역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수출상품으로써의 가치도 높은 편”이라고 강조하며 “산업 경쟁국인 중국이나 독일 등은 이미 청정기술개발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원을 늘리며 미국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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