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년간 연구 지원금 미 최고
▶ 시포트 비즈니스 지구 새 연구다닞 조성
암 연구의 세계적 권위를 가지고 있는 다나 파버 암센터 전경
보스턴 시가 미국 최고의 생명공학 연구 중심도시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보스턴 시는 새로 부각되고 있는 시포트 비즈니스 지구(Seaport business district)에 생명공학 관련 연구소와 회사들을 유치해 이미 미국내 생명공학 연구의 중심도시로 자리잡은 보스턴의 위상을 더욱더 다지기로 했다.
지난 28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업계 최고의 행사인 바이오테크놀러지 인더스트리 오가니제이션(Biotechnology Industry Organization) 컨벤션에서 토마스 메니노 보스턴 시장은 보스턴 시가 지난 16년 동안 내셔널 인스티튜트 오브 헬스(National Institutes of Health)가 집행한 리서치 펀드를 가장 많이 수주한 도시임을 밝히며 앞으로 보스턴 재개발 지구에 새롭게 들어설 생명공학 연구 단지를 홍보했다.
하버드 의과대학이 자리잡은 롱우드 메디컬 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병원들과 연구소들은 작년 한해동안 모두 21억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2009년에는 연방정부의 경기부양금이 포함되어 모두 24억 달러의 생명공학 관련 연구비를 보스턴으로 유치했는데 이는 보스턴이 관련 연구비로 받은 역대 최고 액수이다.
롱우드 연구단지를 보유한 보스턴 시와 하버드, MIT의 두 세계 최고 대학들을 거느린 캠브리지 시는 세계 제약/생명공학 회사들이 다투어 본사 또는 지사를 설립하고 있는 중심지로 관련업계 종사자들은 이 두 지역의 주소를 가진 것만으로도 업계에서 보는 눈이 달라진다고 말할 정도다. 보스턴 시는 지난 2007년에 이어 내년에 전세계로부터 2만명 이상의 업계 종사자들과 투자자들을 끌어 모을 BIO 컨벤션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 기회를 통해 신약을 개발하려는 제약업체들에게 보스턴이 가지는 최고의 입지조건을 홍보하며 관련산업을 더욱 더 발전시키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이달 초 세계 제약계의 거인인 파이자(Pfizer Inc.) 회사는 보스턴지역 병원들과 의과대학들과 연계해 대규모 리서치 센터를 롱우드 메디컬 지구 내에 건립하기로 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C형 간염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해 미국내 FDA 승인을 최근에 획득한 버텍스 사도 팬피어에 본사 건물 신축 기공식을 지난주에 가졌다.
보스턴의 제약/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세계적인 리딩 도시로서의 이와같은 행보는 보스턴에 최고 수준의 일자리를 계속해서 제공하게 되며 보스턴 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메니노 시장은 말했다. 보스턴 시내에 위치한 하버드 의대 부속 병원들인 매쓰 제너럴(3억8,000만 달러), 브리검 앤드 위민스 병원(3억5,500만 달러), 다나 파버 암센터(1억6,000만 달러), 베쓰 이스라엘 디콘네스 병원(1억5,400만 달러), 그리고 어린이 병원(Children’s Hospital, 1억 2,600만 달러) 등 5개 병원들이 유치한 연방 정부 연구 지원금만 13억 달러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