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파카파카, 오나가 등 하와이 주민들이 즐겨먹는 심해어종에 대한 허용 어획량이 올해부터 대폭 늘어날 방침이다.
미 상무부 산하 서태평양 어업관리위원회는 지난 5년간 인근 해역에서 잡히는 7가지 심해어종에 대한 개체수를 조사해 온 결과 어획량을 늘려도 될 만큼 증가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2011-2012년도분 조업시즌이 재개되는 오는 9월1일부터 어획량을 작년의 25만4,000파운드에서 20% 증가한 32만5,000파운드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발표한 38만3,000파운드 보다는 15%가량 낮은 수치이지만 어류자원 보호를 위해 2006년 연방 의회가 제정한 어획량 산출법에 따른 것으로써 최대 가능한 어획량에서 오차범위를 감안한 9%를 제한 후 이에 어획 할당량이 고갈되기 전에 조업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6%의 추가 제한을 더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주 정부는 현재 월별 어획량 보고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 어획량에 도달한 시점에서도 각 어선들은 1달 정도는 조업을 계속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상태이며 또한 과잉 남획의 사례도 보고되지 않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4년간 조업시즌이 가장 길었던 해는 2008-2009, 그리고 2009-2010년이며 각각 7.74개월간 지속됐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해어란 주로 수심 300-900피트 내에 서식하는 어종을 가리키며 하와이에서는 오파카파카, 오나가, 하푸우푸우, 에후, 칼레칼레, 긴다이, 레히 등이 인기 어종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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