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 USA 대회서 하와이 미의사절로 선전
2011 미스 하와이 한국계 안젤라 버드(23 사진)가 미스 USA대회에서 51명의 후보들 중 8명의 후보까지 올라 하와이를 대표하는 미의 사절로 선전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라스베가스 플라넷 헐리우드 리조트에서 열린 2011 미스 USA에 하와이를 대표해 출전한 안젤라 버드(Angela Bryd)양은 고등학교때 미국으로 이민 온 한국인 모친과 영국/스코트랜드 계 부친을 둔 팔방미인이다.
버드양은 라스베가스 대회 출전에 앞서 현지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성장과정을 밝혔다.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사회에서 아시안에 대한 편견을 어머니를 대하는 주변사람을 지켜보며 직접 체험할수 있었고 이런 경험들이 자신이 앞으로 미스 하와이로서의 사회봉사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차게 밝히는 주관이 분명한 미인이기도 하다.
버드 양은 켄터키주에서 출생해 군인이 직업인 부친을 따라 18세가 될 때까지 15번이나 이사를 하면서 학교에서는 항상 ‘새로 전학 온 아이’였지만 운동 및 연극, 밴드, 학생부 등 각종 특별활동에 매진하며 주위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었고 그녀의 이런 생활환경의 배경은 이번 대회에서 빛을 발했다.
버드 양은 시애틀의 대학에서 군인의 길을 가기 위해 학사장교 훈련단(ROTC)의 프로그램에 등록했으나 고등학교 축구부에서 활동할 당시 입은 부상이 재발해 포기해야 했지만 그해 봄방학을 하와이에서 보낸 이후 이 곳의 매력에 빠져 2007년 8월 하와이로 아예 이주하게 됐다며 하와이와의 인연을 전한다. 그녀는 “한 곳에서 4년이나 생활한 것이 처음”이라며 “ 오랫동안 방랑자 같은 삶을 살아왔기에 당분간 다른 곳으로 다시 이사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의료보조사가 되기 위해 학업에 매진 중이며 틈틈히 모델활동도 겸하며 학비에 보태고 있는 중이다.
버드 양은 토네이도의 피해를 입은 오클라호마를 방문해 어린이들을 위한 구호활동에 참여 했는가 하면 미 적십자협회, 유니세프에도 자원해 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취미는 등산, 수영, 캠핑, 서핑 등이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써 워드 오브 라이프 크리스찬 센터에 소속돼 있다.
버드양은 학업을 마치고 본토에서 의료보조사가 되기 위한 수련을 계속한 후 세계를 여행하며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는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지만 언젠가는 하와이로 돌아와 정착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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